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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운 마을, 통하는 이웃, 행복한 주민」 정릉종합사회복지관이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작성일 : 18-10-11 10:13

[반짝 반짝 빛나는-마을놀이터] 책놀이터(3~6학년)

글쓴이 : 강소영

2018년 10월 10일 정든 놀이터에 추석연휴와 개천절을 보내고 오랜만에 고학년 친구들이 모였습니다!

오늘의 책놀이터 첫머리에는 시각이나 청각을 느낄 수 없는 사람들이 어떻게 타인과 소통할 수 있을지 이야기를 나눠보았어요.

그리고 김희경 작가의 '마음의 집'을 읽었습니다.

(선생님께서 ‘내게는 소리를 듣지 못하는 여동생이 있습니다’라는 책도 추천해주셨으니까 꼭 읽어보아요~~)

메시지가 담긴 그림이 인상적인 책이었다고 해요.

책에서 천장에 창문을 내서 하늘을 볼 수 있게 한 그림이 있었는데,

이것을 보고 정든놀이터가 진행되는 곳에도 이러한 공간이 있어 함께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마음에 비가 내릴 때와 해가 뜰 때가 언제였는지 각자의 경험을 말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다른 친구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리고 순서를 지켜 말하는 모습에 칭찬도 받았답니다~ ;)

아무리 혼자 있는 것을 좋아하고 대화를 하려고 하지 않는 사람도 모두 '마음'이 있음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독후활동으로 스크래치종이에 뾰족하고 얇은 나무 막대로 자신의 마음 상태를 표현해보았어요.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행복함을 표현하기 위해 아이스크림, 게임기 등을 그린 친구도 있었고,

반면에 늦게 끝나는 학원 때문에 집에서 쉬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친구도 있었습니다.

마음에 비가 내렸어도 해를 비춰 무지개를 띄워보는 건 어떨까요?

수요일 1시부터 진행되는 정든 놀이터!!

다음주에 만날 신나고 유익한 정든놀이터도 기대해주세요

지원 : 초록우산 어린이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