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목요일(14일), 고려대학교사범대학부속고등학교 동아리 학생과 교사 93명과 함께
지역사회 관계맺기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이번 지역사회 관계맺기 캠페인에는 고대부고 창의적독서토론반, 둘레길탐방반, 프라모델반, 창과방패반, 공익광고만들기반
이렇게 5개의 동아리가 함께 했습니다. 3가지를 주제로, 3조로 나누어져 활동했는데요,
1조(창의적독서토론반, 둘레길탐방반)는 ‘인사합시다!’로 정릉시장으로 나가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시장에 나가기 전 함께 외칠 구호를 연습했습니다.
“안녕하세요. 고대부고입니다. 이웃과 인사합시다!
일하시는 분과 인사합시다. 동네이웃과 인사합시다.
인사할 때 우리 동네가 밝아집니다!”
준비를 마치고 시장으로 나갔습니다.
연습한 구호와 함께 2개의 초코파이를 건네며, 하나는 드시고 하나는 이웃에게 인사를 건네며 나누어 드시길 부탁드렸습니다.
상인분들은 학생들을 반갑게 맞아주시면서 흔쾌히 함께하겠다고 해 주셨습니다.
더운 여름날 좋은 일한다고 찹쌀도너츠를 챙겨주시기도 하고 족발을 챙겨주시기도 하는 등, 마치 내 자식처럼 아껴주셨습니다.
그리고 특별히 정릉시장상인회에서는 방송으로 시장에 홍보해주시고,
신시장사업단에서는 정릉시장 소개,안내와 더불어시원한 음료도 지원해주셔서 상인분들께 드릴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감사합니다.
2조는 ‘가족에게 표현하기’로 복지관 앞에 있는 청덕초등학교 학생들의 하교시간과 함께 했습니다.
초등학교 학생들과 하이 파이브로 인사하고, 평소에 고마운 사람이 있는지 아이들에게 물어보고,
그 사람에게 고마움을 표현하는 편지를 쓰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초등학생들은 고마운 사람으로 아빠, 엄마, 언니, 형 등 다양한 가족에게 고마움을 표현했습니다.
또 가족과 실천하는 카드를 함께 담아 받은 가족도 가족끼리 포옹하고, 표현하며 가족관계가 새로워질 수 있도록 유도하였습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고대부고 학생들도 처음에는 쑥쓰러워하였지만,
이내 초등학생들에게 다가가 인사하고 적극적으로 함께하자 권유하였습니다.
마지막으로 3조는 ‘고맙습니다’로 도원교통 버스기사님들을 찾아갔습니다.
매일 일해주시는 기사님 덕분에 학교에 편하고 안전하게 올수 있음에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기 위함이였습니다.
먼저 기사님들께 자그마한 카드를 적었습니다. 선생님께서도 함께 적어주셨습니다.
모은 카드를 예쁘게 붙이고, 캔커피에도 감사의 메시지를 담은 라벨도 붙였습니다.
설렘 반, 두려움 반으로 찾아간 종점, 기사님들은 환한 미소로 학생들을 반겨주셨습니다.
학생들이 몇가지 작은 이벤트도 준비했는데, 처음이라 진행이 어색했지만 너털웃음으로 잘한다고 격려해주셨습니다.
만나는 기사님들은 이렇게 기억해주고 찾아와주어 고맙다는 말씀을 하셨고,
기사님들도 더 안전하고 친절하게 위해 노력하겠다는 말씀도 나누어주셨습니다.
짧은 시간이였지만, 더운 날씨만큼이나 고대부고의 지역사회 관계맺기 캠페인은 이웃간의 뜨거운 정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이웃관계가 살아나고, 우리 동네가 밝아지도록 함께하겠습니다.
-일시: 2016. 7. 14. 목. 12:50~15:50
-장소: 복지관 및 정릉시장, 청덕초등학교, 도원교통
-담당: 지역조직팀 송희사회복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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